한발 내딛기..

2011. 4. 29. 08:41Diary

성호가 얼마 전부터 잠깐씩 서있더니 한발 한발 내딛기 시작했다.
본인도 신기하고 깜짝 놀랐는지 몇발 내딛다가 이내 앉아서 기기 시작한다..

나도 저 과정을 거쳐서 지금에 이르렀을 꺼다.
내가 기어다니다가 처음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딛었을때 부모님도 지금의 나처럼 기뻤으리라..

억지로 가르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잘 알아서 하는 일들..
요즘 부모들은 당신들의 조급함에 애들이 가져야하는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힘을 빼았아 버리는건 아닌지..
그 힘이 그 아이들이 부모가 되었을때 한 가정을 잘 지키며 어른이 될 수 있는 힘인걸 왜 모르는지..

내일이면 성호의 생일이다..
세상에 태어난지 1년째 되는 날..

소중한 기쁨을 갖게 해줘서 고마워. 마나님.


부모로써 때로는 마음이 급해도 기다려주는 힘을 가져야 할 때인듯 하다.
느긋한 부모가 될 수 있게 노력해봐야 겠다.